치매노인·실종아동 찾아주는 편의점, 안전하우스 역할 ‘톡톡’

실종·학대 아동 등을 위한 인적 안전 역할부터
전국 물류 인프라 활용한 긴급구호 활동 지원
지역사회 위기가구와 복지담당 부서에 연결도
  • 등록 2021-08-10 오전 9:22:13

    수정 2021-08-10 오전 9:22:1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CU가 치매노인부터 위기가구까지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등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GF리테일(282330)은 전국 최대 편의점 네트워크 CU를 발판으로 치매노인, 실종아동 등을 위한 인적(人的) 안전망과 재난 상황에 대비한 물류 안전망에 이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구조망의 역할까지 민관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CU)
BGF리테일은 전국 CU 가맹점과 함께 아동, 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위한 인적 안전망인 ‘아이CU’ 캠페인을 5년 째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실종아동 등을 발견하면 CU의 POS 시스템을 통해 신고하고 경찰 인계 전까지 매장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민관협력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아동학대 발견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는 아이CU 시스템에 아동학대 범죄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CU 근무자는 점포 내외부에서 아동이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시 POS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아이CU’ 신고 시스템에 실종 치매(의심) 환자 발견 시 신고 기능을 추가해 ‘치매안심 편의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 밖에도 CU는 24시간 불을 밝히고 근무자가 있는 오픈된 공간이라는 특성을 십분 활용해 여성안심지킴이집,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수 년간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로 구분되는 우리 이웃을 보호하는 파수꾼을 자처해왔다.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하는 ‘BGF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일상 속 플랫폼인 CU 점포를 기반으로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등대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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