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장사, 3분기 순익 8% 증가 전망…S&P 500 기업보다 높아

블룸버그, 상하이증시 상장 기업 순익 8% 증가 예상
선전증시 기업은 14% 전망…S&P 500 2.4% 그칠 듯
  • 등록 2022-10-13 오전 10:05:51

    수정 2022-10-13 오전 10:05:51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상장 기업의 3분기 실적이 글로벌 대기업보다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하이 고층빌딩. 사진=신정은 기자
13일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1957개 기업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사 2737개 기업은 같은 기간 순이익이 1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미국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인 팩스셋 리서치는 3분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중심의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S&P) 500 지수 상장사들의 3분기 순이익은 2.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실제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중국 기업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기업들은 이달 말까지 3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기업의 순익 증가는 올해 부동산 시장 어려움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러가지 역풍으로 타격을 받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상하이종합지수는 17% 폭락했고 3분기에만 11% 하락했다. 선전 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2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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