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모건스탠리, 경남 남산유원지에 1.6억불 투자

부산·진해경제자유청, 경남도 등과 다자간 투자협약 체결
`한국의 베니스` 조성키로
  • 등록 2006-05-02 오전 10:11:53

    수정 2006-05-02 오전 10:11:5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경상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국내 최초의 골프리조트 개발 및 운영 전문 기업인 에머슨퍼시픽(025980), 세계 최대의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경제자유구역내 남산유원지 개발을 위해 1억6000만달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 서명 행사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및 장수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투자자를 대표해 에머슨퍼시픽 그룹 이중명 회장과 이만규 대표이사, 모건스탠리 유진형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역 남산유원지 약 22만평에 `한국의 베니스, Natural Water Garden` 조성을 위해 총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에머슨퍼시픽과 모건스탠리사가 각각 50:50의 비율로 출자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남산유원지의 개발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사업설명을 통해 종래의 호텔, 골프장, 놀이시설 위주의 관광단지 개념에서 진일보해 나뭇잎을 형상화한 인공호수 및 섬 군락을 조성해 인공수로를 연결하고 포도, 녹차농장, 와인, 녹차제작시설, 동-식물원, 콘도미니엄 등을 도입해 견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리조트 운영업체인 힐튼 인터내셔널에 운영을 맡겨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설중인 남해 하모니리조트와 남산 힐튼 리조트간 유람선 운행, 회원권 협약 등을 통해 유기적으로 기능 통합을 이뤄 남해안 관광벨트 전체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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