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판매 K셀러 50% ‘껑충’…국가도 다변화”

이베이, 1분기 한국셀러 해외판매 현황 분석
유럽 16% 증가, 리셀 제품군도 판매 활발
  • 등록 2024-05-24 오전 9:43:47

    수정 2024-05-24 오전 9:43:4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1분기 이베이를 통해 해외 판매를 한 국내 셀러(판매자)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베이를 통한 한국 셀러들의 해외 판매는 국가 다변화, 재테크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한국 셀러는 최근 K콘텐츠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계속되는 강달러 현상, 치열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 등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셀러가 매출을 일으키는 국가도 다양화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 셀러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유럽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고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10% 늘며 뒤를 이었다.

K팝 인기로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베이의 강점인 하나의 웹사이트 입점을 통해 190개 국가로 판매가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판매자 매출 성장세는 재테크 관련 상품, 자동차 부품, K뷰티가 견인했다.

이베이가 한국 판매자 1분기 성장률 순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트레이딩 카드’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65% 늘었다. 포켓몬 카드, 스포츠 선수 카드 등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자동차 부품’이 19%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K뷰티도 견고한 매출세를 유지했다. 1분기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72%, 유럽 35%, 북미 20%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리셀(되팔기) 재테크가 가능한 패션제품도 돋보였다. 패션잡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는데 이중 리셀 제품으로 관심이 높은 스니커즈, 중고 명품가방, 액세서리 등 판매가 활발했다.

이베이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강달러 현상으로 환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어 지금이 해외판매 시작에 적기로 판단된다”며 “다양한 교육과 혜택 제공을 통해 한국 셀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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