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기업 77% `주가, 청산가치 미달`

주가 저평가 여전..M&A가능성 잠재
  • 등록 2005-05-26 오후 12:00:03

    수정 2005-05-26 오후 12:00:03

[edaily 김희석기자] 거래소기업 10곳중 8개꼴로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이후 주가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인수합병(M&A)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거래소) 소속 기업중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가능한 454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5일 현재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9로 나타났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주가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 주가가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을 합친 순자산의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순자산이란 대차대조표의 총자본 또는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말하며 회사 청산시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25일 기준 PBR 1.09배는 작년 같은기간 1.00배에 비해 0.09 높아진 수준이다.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더 높은 비율로 늘었기 때문이다. 분석대상 454개사 가운데 주가가 주당순자산에 못미쳐 PBR이 1미만인 종목은 349개사로 전체의 76.87%나 됐다. PBR이 1을 넘은 기업은 105개에 머물렀다. 9개사중 7개사의 주가가 청산가치에 미달한 셈이다. 주가가 청산가치를 크게 밑도는 경우, 기업을 사서 청산해도 남는다는 계산이기 때문에 잠재적 M&A의 대상이 될수 있다. PBR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씨소프트(036570)로 4.99배에 달했다. 에스원(012750) IHQ 세양산업등도 PBR이 4배를 넘었다. 반면 유성기업(002920) 경농(002100)등은 PBR이 0.1배에도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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