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억불 차입보증과 공사이행보증은 별개"

  • 등록 2001-02-02 오후 1:58:04

    수정 2001-02-02 오후 1:58:04

현대건설은 국내 금융기관이 보증키로 한 4억달러규모 해외차입은 해외공사이행 보증과는 별도의 사안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은행이 신규 지원하는 3400억원은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 관계자는 해외 차입을 추진중인 4억달러는 바클레이즈 은행, ING베어링 등 해외 유수은행이 빌려주겠다며 오퍼를 낸 5억달러중 4억달러를 차입하기 위해 국내 은행들이 보증을 서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 자금은 전기, 플랜트 공사에 필요한 대형 기자재를 구입하는데 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사안은 지난해 10월19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미 논의가 돼 지원원칙이 서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은 또 이와는 별도로 향후 수익성 있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입찰 또는 수주할 경우 국내 은행이 지급보증을 서는 방안을 채권단에 요청해둔 상태며 이 방안이 지난 1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대출 3400억원과 관련, 올해초 이미 김포청송마을, 부산거제 1,2차지구, 남영주 덕소 등에 대한 아파트분양대금을 담보로 4000억원의 대출을 요청했으나 이미 다른 신탁기관이 질권을 설정해뒀기 때문에 담보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번에 대출을 추진중인 3400억원은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은 2월말까지 3400억원이 지원될 경우 더이상 자금흐름상 미스매치(일시적 불일치)가 발생하는 일은 올해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대주주출자 337억원 ▲유가증권매각 310억원 ▲부동산매각 4300억원 ▲해외투자자산매각 1116억원 ▲사업용자산매각 1332억원 등 총 7485억원의 자구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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