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도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미 50개주 중 마지막"

하와이, 이달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미 50개주(州) 가운데 마지막으로 마스크 벗어
  • 등록 2022-03-09 오후 3:11:10

    수정 2022-03-09 오후 3:11: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하와이주(州)가 8일(현지시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50개 주(州)가 모두 마스크 의무화를 없앴거나 해제하기로 했다.

(사진= AFP)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데이비드 이게이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는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더 이상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게이 주지사는 “우리는 대부분이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도 안전할 정도로 코로나19를 줄였다”고 말했다.

미국 내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하외에서도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급증한 후 빠르게 급감했다. 급증세가 잦아들면서 미국 본토의 많은 주 당국자들은 서둘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중단했고, 하와이는 마지막까지 보류해왔다.

다만 학교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하와이주 교육부는 이날 학교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해제했지만 실내는 해제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주 보건당국은 사람이 밀집한 실내에 있거나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의료시설과 학교, 교도소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유됐다.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는 추세지만 학교 안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주에 따라 다르다. 뉴욕과 시카고, 휴스턴, 필라델피아, 댈러스 등에서는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풀었거나 풀기로 했지만, 로스앤젤레스(LA), 워싱턴DC, 보스턴, 시애틀의 공립 학교에선 여전히 실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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