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임영웅·이민호…中企가전, 광고경쟁 '후끈'

바디프랜드, 방탄소년단 앞세워 글로벌 안마의자 공략
청호나이스 '미스터트롯' 임영웅·현대렌탈케어 배우 강하늘
셀리턴 '더킹' 이민호·세라젬 배우 신민아 등 광고모델 발탁
업계 "코로나19 영향 벗어나 소비심리 어느 정도 회복"
  • 등록 2020-05-03 오후 4:03:27

    수정 2020-05-03 오후 9:47:26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광고모델 방탄소년단 (제공=바디프랜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영상광고를 이달 들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비롯해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송출 중이다. 영상광고는 ‘BTS in BODYFRIEND’라는 콘셉트로 방탄소년단 각 멤버가 실생활에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사용하며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을 총 6개 에피소드에 담아냈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광고 비하인드 무비를 전국 124곳 직영전시장에서 공개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대중들에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이 회사 브랜드 철학과 일치한다”며 “또한 남다른 도전 정신과 실행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회사 방향성과도 부합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최근 광고모델을 새롭게 선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가수 임영웅, 배우 이민호 등 최근 큰 주목을 받는 ‘톱스타’를 발탁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기업은 가전업계 대목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광고모델 선정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19’ 이슈로 주춤했던 마케팅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렌탈케어는 광고모델로 배우 강하늘을 선정했다. 강하늘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KBS2)에서 주연인 황용식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현대렌탈케어는 강하늘이 출연하는 광고 론칭을 계기로 가전 렌탈(임대) 브랜드 ‘현대큐밍’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렌탈 사업에 있어 외형적인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달 중 안마의자와 함께 얼음정수기 등 새로운 가전 렌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강하늘의 바르고 선한 이미지가 ‘고객의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돕는’ 현대큐밍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하늘이 출연하는 광고는 ‘실용주의 라이프’란 주제로 현대큐밍 브랜드 특징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강하늘이 출연하는 광고는 이달부터 방영한다.

청호나이스는 ‘미스터트롯’(TV조선)에 출연해 1위에 오른 가수 임영웅과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 대한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임영웅 발탁은 가전 구매 선택권을 가진 중장년 여성을 중심으로 임영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주된 요인이 됐다. 청호나이스는 임영웅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이달부터 송출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회사가 1993년 설립한 이후 제품력과 기술력을 최우선 가치로 성장을 이어왔다”며 “우수한 제품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또한 LED(발광다이오드)마스크 등 뷰티 가전을 국내외 시장에 활발히 공급하는 셀리턴은 최근 10% 이상 시청률을 이어가는 드라마 ‘더킹’(SBS)에 출연 중인 배우 이민호를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셀리턴은 배우 강소라와 박서준에 이어 이민호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는 등 톱스타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안마의자 ‘파우제’ 광고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선정했다. 그동안 의료기기에 주력해온 세라젬은 안마의자 파우제를 통해 헬스케어 가전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소비심리 역시 어느 정도 회복하는 추세”라며 “이와 함께 그동안 마케팅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전통적인 대목인 ‘가정의 달’을 맞아 광고모델 선정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 광고모델 임영웅 (제공=청호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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