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8포인트(1.71%) 오른 2474.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기관이 138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40억원, 64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따. CPI 둔화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시각이 확산됐다.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르는 데 그쳐 전월치(3.7%)보다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3.3%)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4.1%)를 하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긍정적인 미 CPI에 따른 금리 및 달러화 급락 등에 힘입어 바이오, 인터넷, 신재생 등 금리 상승 국면에서 주가가 부진했던 업종 위주로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는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13%, 2.62%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급등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3.20%), POSCO홀딩스(005490)(3.50%), LG화학(051910)(2.90%), 삼성SDI(006400)(2.64%), 포스코퓨처엠(003670)(7.11%)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전일에 이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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