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1% 넘게 급등하며 2290선을 회복한 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하락한 2295.7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소매업체들의 판매부진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22%, 나스닥도 0.22%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모멘텀이 다소 둔화되고 있단 평가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69억원, 8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5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다수 하락세다. 그러나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0.92% 오르면서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는 모습이다.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6%나 하락중이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 금융주도 하락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들도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통신 등은 상승하나 섬유의복, 화학, 운송장비 등은 1%대 하락중이다.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금융업,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