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공제제도 '노란우산', 가입자수 150만명 돌파

중소기업중앙회가 2007년부터 운영하는 소상공인 공제제도
이후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자리매김
2030년 가입자수 300만명 목표로 제도 개선 총력
  • 등록 2021-08-16 오후 12:00:39

    수정 2021-08-16 오후 12:00:3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폐업과 노후를 대비하는 공적 공제제도 ‘노란우산’이 출범 14년 만에 재적가입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당시 4000여명에 불과했다. 이후 2011년 10만명과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에 이어 올해 7월 말 기준 15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란우산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제도로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함께 연복리 이자를 지급한다. 납입부금은 법률에 의해 보호해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에서 가입자에 희망장려금(월 2만원씩 1년간)도 지원한다.

노란우산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990년부터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끝에 2006년 법적 근거(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를 마련할 수 있었다. 초기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운영비 45억원을 지원받아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연예인 재능기부 형태로 공익광고를 시작했다.

출범 당시 공제상담사가 유일한 창구로 가입이 좀처럼 늘지 않았으나, 2011년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가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는 15개 금융기관이 동참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030년 300만명 가입을 목표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 중심적인 제도운영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탁·적금형 신규상품 출시, 부금초과 신용대출 개시 등 제도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가입자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할 때 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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