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 매수..기술주 주도· 9p 반등(마감)

  • 등록 2001-08-27 오후 3:34:40

    수정 2001-08-27 오후 3:34:40

[edaily] 미 증시의 "시스코 효과"가 기술주에 힘을 실어준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사흘만에 거래소시장 반등을 이끌어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580대에 바짝 다가섰다. 27일 거래소시장은 상승탄력을 유지하다 직전고점을 앞두고 막판 힘이 부치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도 한때 590선을 테스트했지만 결국 지난 주말보다 9.43포인트 오른 578.74로 마치는데 만족해야했다.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의 대형 기술주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삼성전자(05930)의 주가가 3.65% 상승하며 19만90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지수가 2.72% 상승했다. 통신업종지수도 2.9%, 1.9% 각각 상승한 SK텔레콤과 한통의 힘으로 2.5% 올랐다. 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데이콤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00660)반도체는 해외 채권단에서 신디케이트론의 조기상환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해 1070원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거래도 크게 늘어 2억주에 육박하는 대규모 거래량을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제약업종은 이날도 종목별로 강세를 유지했다. 일동제약 대일화학 한올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풍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한일약품 제일약품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영국 북동부 지방에서 3개월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원산업이 12% 이상 급등했고 수혜주로 분류되는 백광소재 대림수산 동원F&B 동원수산 오양수산 한성기업 농심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인식으로 LG산전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액면분할 이후 거래된 LG애드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장폐지 일정이 변경된 동양철관이 하한가까지 급락했고 LG전자로 지분을 넘기는 전기초자도 5%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유통 운수창고 종금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총 512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280종목(하한가 7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총 1116억원 어치 대규모 순매수했다. 기관도 프로그램매수를 바탕으로 554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만 홀로 1646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수는 1811억원, 매도는 534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거래는 다소 활기를 보이며 거래지표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거래량은 4억7547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80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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