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그 이유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 강화 등으로 국내 건설투자의 증가세 약화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가계대출 억제정책, 소액대출 다중 채무자의 대출 상환조치 및 신용카드 발급의 엄격화 등으로 인해 차입소비도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외 주가 하락으로 가계의 소비 및 기업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있다"며 "미국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고 미국과 이라크간 긴장관계에 따른 교역 조건 악화까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조량 부족과 홍수로 인한 국내 농산물 생산 부빈, 공장 가동 차질, 운송부문의 부분적인 마비 등의 재해 후유증도 둔화 요인중 하나"라며 "후유증은 특히 올해 4분기에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 이후 다스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미국 IT경기의 상승국면 진입, 미국과 이라크간 긴장관계 약화,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등 경기 대응적인 경기효과 발생 등을 들었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중 6.1% 성장한 국내 경제는 하반기에는 5.5%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면서 올해 전체적으로는 5.8%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은 상반기 4.5%의 성장세를 보이다 하반기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으로 5.5%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내금리는 경기둔화와 물가안정 등으로 내년 2분기 중반까지 현 수준에서 횡보할 전망"이라며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다시 상승싸이클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