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 차질없이 `착착`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 합동 현장보고회
6개 국책기관 공정률 80%..기업착공률 91%
정주여건·교통·교육 문제 등도 해결중
  • 등록 2010-04-09 오후 12:00:00

    수정 2010-04-09 오후 12:00:00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6개 국책기관의 이전을 위한 준비에서부터 단지 내에 입주할 기업들의 준비상황, 단지 내에서 근무하게 될 직원들의 교통·주거·교육 등에 관한 문제도 점차 해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9일 국책기관의 성공적 이전을 위해 `오송(충북)생명과학단지`신축공사 현장상황실에서 복지부장관, 식약청을 포함한 6대 국책기관 기관장, 충북도 지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6대 국책기관별 종합이전계획 보고 및 점검 ▲오송단지 이전 후 전개될 기관별 새로운 비전과 기능 확립 ▲신축중인 공사 추진현황 현장점검 ▲`인체자원중앙은행`건립 기공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6대 국책기관 이전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계획, 장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전 규모나, 이전 장비, 취급 과정의 특수성과 전문성 등에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최장기간이 소요된다.

총 이전규모는 2200여 명의 대상인원에 사무용집기·실험장비·동물 등을 합쳐 5톤 트럭 1800대 분량에 달한다. 서울 불광동에서 150㎞ 떨어진 충북 오송에까지 이전비용만도 약 324억원의 자금과 2개월여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오송단지에는 올해 말로 예정된 국책기관 이전을 위해 건물 18개 동을 신축(공정률 80%)중에 있다. 또한, 오송단지에는 단지 내 입주할 생산주체로서 이미 57개 기업이 분양(분양률 98.7%)을 마쳐 6개 공장이 착공을 했다. 또 올해 안으로 46개 기업이 착공(착공률 91.2%)을 서두르고 있다.

핵심 연구지원시설인 인체자원중앙은행(기공식 4.9), 고위험 병원체특수복합시설·의과학지식센터(2010년 예산확보)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2011년 이후), 국립노화원(2011년 이후)도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의료산업분야의 글로벌 R&D 허브로서의 첨단복합의료단지가 오송단지 내 지정됨에 따라 근접지역 간 자원·인프라를 공동 활용,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책 기관 이전에 따라 인력 이직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규직의 퇴직의사비율은 1%에 그치고 있지만, 임상연구를 담당할 비정규인력의 24%가 퇴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올해 상·하반기에 충남·대전·충북 지역 대학(원) 대상으로 인력채용 합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력수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원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주 여건도 조성하고 있다. 원룸과 아파트 등 총 5000여 세대를 활용해 주거지를 마련하게 된다. 이전 시기에 맞춰 KTX·통근버스·시내버스 등을 개통하며, 교육·보육시설과 편의시설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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