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관계 추론까지..검색의 끝은 어디일까

  • 등록 2013-07-05 오후 2:00:46

    수정 2013-07-05 오후 2:00: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간의 마음을 꿰뚫는 검색이 가능할까. NHN(035420)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복잡한 관계까지 추론해 답하는 서비스로 진화했다.

“꽃보다할배출연진의 나이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주인공들의 다른 작품은?”

이런 검색결과가 한 번에 가능해지도록 네이버가 복잡한 검색어 간의 관계까지 추론해 답하는 새로운 검색 알고리듬을 추가했다. 네이버 검색이 ‘꽃보다할배 출연진’과 ‘출연진의 나이’간의 관계까지 추론해 정답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똑똑해진 것이다.

기존에는 독립된 데이터베이스(DB)에서 추출한 답변만을 한정적으로 제공하거나, 단순한 관계에 대해서만 답변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입체적인 관계 정보까지 제공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력이 진화했다.

회사 측은 “DB의 통합저장관리시스템인 NCR(Naver Contents Repository)에 독립적으로 구축된 DB들을 매시업(Mash-up)시켜 전혀 새로운 DB를 생성했고, 여기에 독보적인 언어 처리 노하우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검색 관련기술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묶는 ‘코끼리 프로젝트’를 10년 째 추진 중인데, 그 일환으로 이번에 NCR 매시업과 NLU(자연어 이해, Natural LanguageUnderstanding)를 결합한 새로운 알고리듬을 만든 것.

네이버는 인물, 영화, 방송분야의 DB에 대한 NCR 매시업을 먼저 진행했으며,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용 검색DB관리랩 박사는 “앞으로 이용자들은 컴퓨터가 이해할 만한 정제된 단어 중심의 검색이 아닌 친구와 대화하듯 보다 편리하게 검색을 활용해 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달부터 NCR 매시업을 활용해 지식백과의 미술작품, 동·식물 분야 표제어에 대한 관련 정보를 묶어 보여주는 ‘연관테마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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