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이 비대면 온라인 교류전으로 2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두 학교는 2002년부터 대전과 포항을 오가며 종합 교류전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작년부터 온라인 교류전으로 바꿔 실력을 겨루고 있다.
|
해킹 대회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7명의 선수단이 문제를 풀어 점수를 많이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AI 경연대회에는 양교 선수단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코드가 사용되며, 주어진 지도 안에서 더 많은 지역을 차지한 프로그램이 승리한다.
e-스포츠 종목에는 전직 프로게이머인 클라우드템플러(Cloudtemplar, 이현우)와 이중선이 각각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종목의 해설을 맡아 전문성과 재미를 더한다.
외부 해설진이 참여하는 e-스포츠 종목은 각 해설진의 개인 방송 채널에서 중계한다. 사전 경기인 피파온라인4와 스타크래프트는 KAIST 학내 e-스포츠 동아리인 옵티머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 외 다른 종목은 KAIST 방송국인 VOK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교류전을 준비한 안우근 학생(전기전자공학부)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이지만 건전한 경쟁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