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명품 핸드백 시장에서 로고가 박힌 핸드백보다 로고가 없는 핸드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AK몰이 최근 5개월간 명품 핸드백 매출을 집계한 결과 로고가 없는 핸드백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0% 늘었다. 로고가 있는 핸드백 매출이 38% 신장한 것에 비하면 2배 더 팔린셈이다.
AK몰 관계자는 “여성과시용 소품이었던 명품 핸드백이 디자인과 개성 중심의 트렌드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AK몰은 국내 디자이너 백 전문관을 연다고 밝혔다. 입점 브랜드는 ‘로사케이’, ‘꽁뚜’, ‘꼴라쥬바이엘’ 등 10개 업체다.
AK몰은 전문관 개장을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입점 브랜드 ‘타마’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크리스타 플레인’ 미니사이즈 백을 4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