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벼랑 끝 승부’ 젠지, 진에어 상대로 1세트 승리

  • 등록 2019-01-27 오후 9:19:58

    수정 2019-01-27 오후 9:19:58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매치20 1세트>진에어 그린윙스(패) 대 젠지(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 꼴찌 자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인 젠지(Gen.G)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벼랑 끝 승부에서 먼저 웃은 쪽은 젠지였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매치20에서 젠지가 진에어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경기 초반 양팀 모두 킬 없이 소강상태가 길게 이어졌다. 경기 시작 후 7분이 지난 후 양팀 정글러인 ‘말랑’ 김근성의 트런들과 ‘피넛’ 한왕호의 자크가 각각 탑과 바텀을 노렸지만 소득 없이 넘어갔다.

양팀 정글러는 10분 진영을 나눠 용과 전령을 나눠가졌다. 피넛의 자크가 용을, 말랑의 트런들이 전령을 챙겼다.

조용했던 경기 분위기는 경기 시작 12분께 깨졌다. 전령쪽 우물에서 시야 견제를 하던 ‘린다랑’ 허만흥의 이렐리아가 상대 미드·탑·정글 3명에 싸먹히면서 첫 득점을 내줬다.

14분 진에어는 탑에서 전령을 풀었지만, 말랑이 너무 안일하게 소환하는 사이 ‘로치’ 김강희의 아트록스에게 끊기면서 허무하게 전령을 날렸다.

이후부터 분위기는 급격하게 젠지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15분 두 번째 용을 챙긴 젠지는 피넛이 탑에 힘을 주면서 첫 번째 포탑까지 챙기는 데 성공했다.

20분 양팀은 바텀에서 5대5 한타를 통해 2대1 교환을 했다. 먼저 들어온 건 젠지였지만 진에어가 포탑을 뒤로하고 반격에 성공, ‘천고’ 최현우의 아칼리가 2킬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가진 젠지는 세 번째 용과 바텀 1차 포탑을 챙기면서 격차를 좁히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젠지는 사이드 압박을 바탕으로 25분 무난하게 미드 1차 포탑도 밀었다. 오랜 시간은 킬이 나지 않는 사이 젠지는 네 번째 용도 손쉽게 챙겼다.

29분 젠지는 바론을 먼저 치면서 상대를 끌어냈다. 바텀에서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린다랑의 이렐리아가 2킬을 따냈지만, 아칼리가 쉽게 짤리고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폭발적인 딜을 뽑아내면서 젠지쪽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자연히 바론도 젠지가 가져갔다.

바론을 먹은 젠지는 무난하게 3개 라인 억제기를 부쉈고, 32분 진에어 쪽 본진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도 룰러가 쉽게 상대를 밀어내며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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