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여행(039310)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세중옛돌박물관에서 열린 개관7주년 기념 ‘제2회 세중옛돌박물관 음악회’에서 천신일 회장이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세중나모여행 주식 110만5천주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천회장이 이번에 기부한 세중나모여행 주식 110만5000주는 최대주주인 자신의 보유주식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최근 3개월 평균 주가로 환산할 경우 110억원이 넘는 규모다.
고려대 출신인 천회장은 “연세대와 고려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대 사학으로서 협력을 통해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의미에서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공대 기부에 대해서는 "박태준 회장과의 인연으로 현재의 기업을 이룰수 있었으며 이에 80년대 중반 포항공과대학부지 6만3천평 기부와 더불어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 이라며 후학양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또 일본에 유출되거나 전국에 흩어져있는 우리 옛돌을 사모아 2000년 7월에는 세중옛돌박물관을 설립하는 등 교육과 문화를 위해 그동안 부(富)를 꾸준히 사회에 환원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