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원 눈앞(상보)

2017년 1분기 영업이익 9.9조 …2013년 3분기 이래 최대치
  • 등록 2017-04-07 오전 8:53:17

    수정 2017-04-07 오전 10:13:42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 영업이익 10조원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초호황이 2013년 3분기이래 삼성전자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8.2%, 전분기에 비해 7.38%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5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4%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번 잠정실적은 2013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1600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반도체가 장기 호황을 맞은 ‘슈퍼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예년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인 53조3300억원보다 6.24%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훨씬 증가했다. 업계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 이익이 매출액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사업 부문의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인 5조원대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는 PC용 반도체 D램과 휴대전화에 주로 들어가는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등의 수요증가와 가격 급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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