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17.0원까지 내렸다. 지난 9일(1116.2원·저가)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선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는 것은,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둔 관망세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3~112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