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세종증권, 최연소·최초 여성지점장 탄생

  • 등록 2002-03-18 오후 1:25:36

    수정 2002-03-18 오후 1:25:36

[edaily] 세종증권(대표이사 김명현) 최초로 여성 지점장이 탄생했다. 18일자로 강변지점(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199-1 인삼조합빌딩 3층) 에 부임한 김옥순 지점장(32)이 그 주인공이다. 89년 고려증권 법인부에서 업무직으로 증권회사와 인연을 맺게 된 김 지점장은, 지난 97년 시장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과감히 영업직으로 전환, 변신에 성공했다. 김 지점장은 강남지점에 근무해 오며 남다른 성실성과 적극적인 고객관리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4월 정기 인사에서 과장으로 발탁승진됐었다. 세종증권은 "김 지점장이 영업직 전환 5년만에 세종증권 최초의 여성 지점장임과 동시에 세종증권 전 지점을 통틀어 최연소 지점장이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옥순 지점장은 "정확한 장세 분석과 우수 종목 위주의 매매 권유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영업직원 역시 젊은 직원과 여성 위주로 구성해 기존 지점들과는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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