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이계안 사장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건설을 지원할 입장이 아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계안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건설에 대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현대자동차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소액주주와 내외국인 투자자의 이익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
둘째,공정거래법상의 계열분리가 완료됐기 때문에 이를 다시 역행할 수 없다.
셋째,법인과 개인은 엄격히 구별돼야 하므로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넷째,내수시장 악화와 대우자동차 사태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종사자 고용안정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현대건설을 지원할 입장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