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나스닥 급락을 좇아 29포인트 급락했다. 거래소시장은 두달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외국인 순매도에 의해 블루칩과 금융주 등 전업종이 하락하며 다시 지수 570선으로 되밀렸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차익/경계 매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장중 내내 반등 시도없이 전날보다 29.32포인트 하락한 579.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총 1273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올 들어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지난해 12월1일 2866억원 순매도한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유지했다. 개인은 일부 관리종목과 개별 재료보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총 796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또 기관 중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285억원, 23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한편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5종목을 포함해도 194종목에 불과해 하락 종목수인 638종목(하한가 11종목)에 훨씬 못미쳤다. 하락 종목수는 올 들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