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보금자리 "청약저축 커트라인 800만~1천만원"

  • 등록 2011-12-16 오후 2:56:38

    수정 2011-12-19 오전 11:06:02

이 기사는 12월19일자 이데일리신문 19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위례신도시에 이어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 분양에 관심이 모아진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은 800만~1000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위례 보금자리 커트라인이 2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하면 그만큼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미사 지구는 오는 19일부터 본청약을 받는데 공공 분양 11개 블록 중 A9, A15 2개 블록이 대상이다. 1688가구 중 사전예약자 물량인 999가구를 제외한 689가구가 일반 청약분이다. 사전예약자 중 포기자가 발생하면 그만큼 일반 물량은 늘어난다.

3.3㎡당 분양가는 837만~970만원이다.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 A9 블록은 2억9290만~3억3180만원대이며, A15 블록은 59~84㎡ 3가지 타입으로 2억2500만~3억3200만원이다.

하남 풍산 지구 내 아파트 가격이 14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의 70% 수준이란 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명이다. 또 인근 서울 고덕동 84㎡ 아파트 전셋값이 3억60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전셋값보다 싼 값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은 800만~1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당시 커트라인은 700만원 수준이었으나 일반 분양 물량이 더 적어 커트라인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위례 보금자리의 경우 일반청약 1순위 자격이 청약저축 납입액 1000만원 이상이었는데, 미사 지구의 경우 14개월 이상 납입했으면 금액과 무관하게 1순위 자격을 얻는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미사 지구의 사전예약 당시 특별공급에서 50만원 납입자가 당선된 사례도 있었다"면서 "본청약 커트라인은 8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가도 보금자리 정책 목표와 잘 맞는 수준이고, 서울 강동과 거의 붙어있는 입지,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미사 지구는 3만60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며 향후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또 신세계가 2015년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 11만7000㎡ 터에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다.

A15 블록의 경우 신설되는 미사역과 인접하게 된다. A9 블록은 동쪽과 북쪽 양쪽으로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다. 입주는 A15 블록의 경우 2014년 6월, A9 블록은 2014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하남 미사 지구 위치도
▲ 청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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