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달콤한 음색의 그룹 스윗소로우와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 아티스트 최백호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가 마련된다. 29일 음악인의 집 뮤지스땅스에서 열리는 ‘집콘(집들이 콘서트)’를 통해서다. ‘집콘’은 누구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지난 3월부터 시행됐으며 홀수달은 음악 콘서트로, 짝수달은 렉처 콘서트로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볼 수 있다.
뮤지스땅스는 독립음악인들의 창작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노숙자로 붐비던 지하보도를 개조해 2014년 12월 마포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5개의 개인 작업실과 2개의 밴드 작업실, 녹음실 및 소규모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최백호 한국음악발전소장이 뮤지스땅스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의 무대를 시작으로 최백호가 ‘부산에 가면’을 생생한 라이브로 선사한다. 이어 스윗소로우가 집에서 즐기는 달콤한 휴식같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 줄 예정. 당일 저녁 8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모바일과 웹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에서 ‘집콘’을 검색 후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