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여정 마친 ‘지스타 2022’…18만4000명 다녀갔다

[지스타 2022] 20일 폐막, 안전사고 없이 성료
2019년대비 관람객 줄었지만 안전관리 최우선
온라인으론 97만명 시청, 2전시관도 운영
강신철 위원장 “성공개최·안전확보 모두 확보”
  • 등록 2022-11-20 오후 6:12:34

    수정 2022-11-20 오후 6:12:34

17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2’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4일 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20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엔 총 18만4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2019년(24만4000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야외 무대 등을 일부 제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부 이벤트나 야외 무대를 제한한 바 있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한 이번 행사는 주관사 및 개최도시, 유관기관(경찰 및 소방 등)과의 면밀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계획, 철저한 현장 관리 그리고 참가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시장 내부 및 이동통로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올해 최초로 벡스코 제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BTC(소비자향)관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콘텐츠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았다. 동시에 분산을 유도해 안전을 도모한 점도 있다.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112040)가 기대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다. 또한 위메이드가 그리는 미래의 게임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위믹스 생태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넥슨코리아는 ‘귀환’을 타이틀로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총 9개의 신작 중 4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구성했고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도 현장에서 팬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더불어 각 기업의 신작 게임과 함께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넷마블은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 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았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신작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2’를 깜짝 공개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크래프톤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개성 넘치는 게임성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플린트가 ‘별이 되어라 2’를 공개했으며,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P의 거짓’의 네오위즈(095660), 그리고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등을 공개한 중국 호요버스 등이 대형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개막일인 지난 17일 21만6661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8일 19만5839명, 19일 29만7451명, 마지막 날인 20일 26만명(추정치)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도 약 97만명이 4일 간 ‘지스타’를 함께 즐겼다.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TB(기업간거래)관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년대비 2.5배 이상 부스 규모가 확대된 BTB관은 유료 바이어 역시 1일차 1748명, 2일차 405명, 3일차 60명이 등록해 약 60% 늘어난 2213명(지난해 1367명)을 기록했다.

44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40개, 4트랙)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는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 2일간 세션 별 참석자 합, 약 6500명을 기록했다.

키노트 세션으로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으로 인터랙티브 장르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와 지스타 최고의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 총괄 스티브 파푸트시스, 그리고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세계 최고의 게임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등 총 4개 강연이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일반 세션에서도 전 세계 최고의 액션게임 개발자 중 한명으로 평가 받는 플래티넘 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철권’을 총괄하는 하라다 가츠히로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을 공개하며 현재 게임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 닌자의 야스다 후미히코 프로듀서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게임사가 궁금한 미래의 게임인들과의 소통의 자리인 ‘게임 잡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이 19일부터 양일간 열렸다.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도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벡스코 외부에서도 팬들을 맞았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의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이벤트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의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안전은 기본이며, 정상화된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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