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국내 車업계 유럽공략 `박차`

현대차 `클릭` `베르나후속`선보여
기아 `로체` 첫 공개
  • 등록 2005-09-12 오후 1:47:33

    수정 2005-09-12 오후 1:47:33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가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개막됐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신차와 양산차를 대거 선보이고 유럽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005380)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신형 `클릭`(현지명 `겟츠`)을 유럽에 처음 선보였다.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차종인 신형 `클릭`은 내 외관을 변경해 유럽풍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유로 4기준을 만족시킨 1.5VGT 디젤 엔진을 포함해 4종류의 엔진을 탑재(1.1, 1.4, 1.6 가솔린엔진)해 유럽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컨셉트카인 `엑센트 SR`을 첫 공개했다. 이는 곧 출시 예정인 `베르나(현지명 엑센트) 3도어` 후속모델의 프리 런칭카다. 그밖에 현대차는 638평규모의 독자부스에서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를 비롯해 컨셉트카인 `포티코` 등 총 20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옵티마 후속인 중형 신차 `로체(현지명 마젠티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유럽 시장에 2.0, 2.7의 가솔린 모델외에 2.0 디젤모델을 투입해 `포드 몬데오`, `푸조 407`등과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605평의 전시관을 마련한 기아차는 올해말 투입할 예정인 `모닝` 디젤모델과 첫 공개한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멀티-S`, `프라이드` (현지명 `리오`), `쎄라토`, `스포티지` 등 총 27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쌍용자동차(003620)의 경우 `카이런`과 `뉴 렉스턴`, `로디우스` 등 총 6대의 차량을 선보혔다. 특히 `카이런` 수출을 위한 공식 해외 런칭 행사를 갖고 유럽 수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M대우는 GM의 `시보레` 부스내에 신형 소형 세단 `젠트라`를 전시했다. `젠트라`는 내년초 유럽에 판매될 계획. 라세티 스테이션 왜건을 레이싱 버전으로 튜닝한 `라세티 스테이션 왜건` 레이싱 버전도 함께 출품됐다. 그밖에 `마티즈`, `칼로스`, `라세티`, `매그너스(현지명 에반다)`, 레조`(현지명 타쿠마) 등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존 차종들도 전시됐다.

한편,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제61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자동차- 순수한 매력(Cars - Pure Fascination)`을 주제로 전 세계 10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120여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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