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코스닥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시장은 오랜만에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약세로 밀리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11시54분 현재 전일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75.87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2억2200만주, 거래대금은 8700억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5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이 7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1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17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22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40개다.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진쎄미켐, 삼우이엠씨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PC생산업체들도 3일 연속 강세다. 현주컴퓨터가 8.23% 상승했으며 현대멀티캡이 7.06% 올랐다.
반면 최근상승세를 유지해오던 LCD생산업체들의 주가하락이 뚜렷하다. 태산엘시디와 우영이 각각 7.67%, 6.02%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강원랜드와 하나로통신이 각각 5.30%, 2.83%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 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KTF가 2.47%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1.16%하락했다. 휴맥스가 3.39%하락했으며 엔씨소프트와 아시아나항공이 2%대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카드, LG텔레콤, 국순당 등도 약보합세다.
개별종목별로는 프로칩스는 감자후 거래가 재개된후 이틀째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하이콤정보통신는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한편 세고는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