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NH투자증권, 신저가 또 경신…실적 부진 여파

  • 등록 2022-04-25 오전 9:38:40

    수정 2022-04-25 오전 9:38:4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현재 NH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만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NH증권은 지난 22일 실적 악화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바 있다.

21일 NH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60.3% 줄었다. 지정학 이슈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국내외 투자환경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SK증권은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다소 과도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 이러한 이슈들이 모두 반영된 측면이 있다”면서 “전년동기 실적이 너무 좋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올해 NH투자증권에 대한 실적 추정치를 기존 8060억원에서 6930억원으로 낮췄다.

구 연구원은 “최근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지금의 부진한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아 저점에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기 거래대금 평균치(ETF 포함 22조원)는 거래회전율 200%까지 하락한 결과여서 추세적으로 더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면서 “향후 금리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1분기의 상승 폭 (국고채 3 년물 0.86%p 상승)보다는 작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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