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도시 8곳에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시행

  • 등록 2016-11-13 오후 12:08:47

    수정 2016-11-13 오후 12:27:3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강원도 홍천과 충남 아산 등 지방도시 8곳에서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8개 시·군을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토지 매수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단독주택 단지를 건설·분양·임대하는 사업이다. 사업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8곳은 △경기·강원권 홍천군(1순위) 영월군(2순위) △충청권 아산시(1순위)·청양군(2순위) △호남권 담양군(1순위)·강진군(2순위) △영남권 함양군(1순위)·함안군(2순위) 등이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토지를 매수해 주택을 지으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사업을 통해 부동산투자회사는 지방자치단체가 공모로 선정한 토지를 사들인 뒤 30~6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 단지를 건설 및 분양·임대하게 된다. LH는 앞서 8월2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공모했다.

LH는 올 연말까지 시범사업 구역과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주관사 공모를 거쳐 금융 주관사와 건설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시범사업 대상 토지를 매수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은 2018년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지 못했거나 응모하지 못한 지자체도 내년 시범사업 이후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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