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 혼수품으로 `안마의자`가 뜬다"

TV, 냉장고 등 필수 가전에 이어 4위
"맞벌이 부부가 늘어..휴식위한 가전 선호"
  • 등록 2015-03-24 오전 10:18:25

    수정 2015-03-24 오전 10:18:2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혼부부 사이 안마의자가 인기 혼수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회원제클럽인 S-웨딩클럽이 지난해 혼수 구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구매를 희망하는 안마의자는 필수 혼수로 꼽히는 TV,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4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또 신세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SSG닷컴이 지난해 조사한 안마의자 매출 역시 47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학 신세계 본점 생활팀장은 “집에 있는 시간이 적은 요즘 맞벌이 부부들은 홈시어터 등의 보여주기 식의 품목을 줄이고 퇴근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혼수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SSG 닷컴에서는 안마의자 인기 브랜드인 바디프랜드의 ‘리퍼상품 기획전’을 진행해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통상 리퍼상품이라고 하면 고장난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번 SSG 닷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새것과 다름없는 상품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최상급 리퍼상품만을 준비하여 소비자들의 가격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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