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오디토리움)에서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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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쌍곰 등 9명은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쌍곰은 금탑산업훈장, 주식회사 국보디자인은 은탑산업훈장, 경창산업·와이제이씨·마프로는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아 주식회사는 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은 ‘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 주식회사·한국투자증권은 ’국세 삼천억원 탑‘을 받았다. 또 금호피앤비화학 주식회사·SK엔무브는 ’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국세 일천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납세담보 면제 등의 세정상 혜택을 받는다. 또 업무상 목적으로 철도 이용 시 주중 철도운임 1년간 할인(최대 30%) 등의 사회적 우대도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배우 김수현·송지효씨 등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53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민들께서 내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나라, 또 그럼으로써 납세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