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기대반 우려반 `서울 지하도로망`

  • 등록 2009-08-07 오후 1:35:06

    수정 2009-08-07 오후 1:35:06

[이데일리 손석우기자] 연일 대규모 개발 소식을 터뜨리는 서울시가 이번 주에는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지하도로망 구축 계획을 내놨다.

서울시는 지난 5일 남북 간 3개축과 동서 간 3개축 등 6개 노선, 총 연장 149㎞의 지하도로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도로가 구축되면 강남 양재에서 도심까지의 소요 시간이 13분으로 단축되고 서울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잠실에서 상암동까지는 25분밖에 안 걸릴 정도로 소요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효과와는 별도로 재원 마련 방법과 중복투자 논란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은 "11조원이 넘는 재원이 들어가는데 공적자금과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서울시의 방안이 현실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도권 대심도 광역전철 사업(GTX)`과의 중복투자 문제도 여전히 논란거리"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사들의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로 부각됐던 미분양 주택 문제는 경기 반등과 함께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토해양부의 발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에 비해 6353가구 감소한 14만 5585가구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3월말 16만 가구가 넘었던 미분양 주택은 석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태희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취득세와 등록세, 양도세를 감면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한 주간의 다양한 부동산 시장 소식을 전했다. 

 
 
8월 7일 오전 6시 40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 2부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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