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봄꽃, 여름꽃, 향토작물에 이어 가든멈 등 가을국화 13종 5만5315분을 공원 및 녹지대, 25개 자치구, 시립병원 등 공공기관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 지난해 가을국화 전시 사진. |
|
동부공원녹지사업소 덕은양묘장은 연중 1~5기와 향토작물 프러그묘를 구매, 자체 육묘한 뒤 공공기관에 꽃모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꽃을 공급하는 곳은 남산, 서울광장, 서울숲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가로변 녹지대, 공원 등이다. 시민들이 가을 국화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코로나19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전했다.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무더운 여름내내 회색 빛 도심 속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시민들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었는데 시원한 가을바람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