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중앙지검 차장 공백…후속인사 최대한 빨리"

"중앙지검 지휘 공백 생기지 않도록 할 것"
34기에 인사검증자료 요구…파견공모 게시
김여사 수사 담당 중앙 1·4차장 및 부장 주목
  • 등록 2024-05-16 오전 9:49:30

    수정 2024-05-16 오전 9:49:30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가 지난 13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한 가운데 중간 간부 인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이달 안에 후속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6일 과천정부청사에 출근하면서 검찰 후속 인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서울중앙지검 1∼4차장이 동시에 비어있기 때문에 중앙지검 지휘를 위해 후속 인사는 최대한 빨리 해서 그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13일 검사장급 인사 발표 이후 “2주 안에 고검검사급 인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안에 차장검사 승진과 차장·부장검사 전보 인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14일에는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34기에게 인사검증자료를 요구했다. 이어 휴일인 15일에도 대상자들에게 16일까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또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2024년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공모직위 및 파견 검사 공모’ 글을 게시했다. 공모 마감은 오는 17일 오후 6시다.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의 차·부장 인사다. 김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맡은 김창진 1차장검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맡은 고형곤 4차장검사는 지난 13일 인사에서 각각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과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보임됐다.

1차장 산하 김승호 형사1부장과 4차장 산하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의 인사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4일 출근길에서 후속 인사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알 수 없는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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