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동양증권은 30일
한빛아이앤비(43890)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채비율이 부담이 되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적정주가를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 최성희 애널리스트는 "한빛아이앤비는 지난해 케이블TV전송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은 72.2% 증가한 190억원, 순이익은 45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자가망 보유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커서 영업이익률은 25%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기남방송, 낙동방송, 새롬방송 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480억원의 외부자금을 조달, 지난 2000년 36.8%에 불과하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200%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그러나 "한빛아이앤비가 출자한 SO들의 매출 및 수익률이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추세에 있고 추가적인 지분출자도 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부채비율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SO업체들은 초기 자본투자부담에 따라 재무구조 및 손익구조가 열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단 적정 규모의 투자가 완비되면 수익이 체증하는 사업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은 올해부터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작년 약 25억원 수준으로 기대되는 평가익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사업구역인 안산, 광명, 시흥지역은 42만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케이블TV보급률이 현재 46%에서 앞으로 60% 수준까지 성장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아파트 신축 가능성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45.7% 늘어난 2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홈쇼핑업체 증가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도 한빛아이앤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