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91%, 월 1회 구매

  • 등록 2012-03-07 오후 1:59:22

    수정 2012-03-07 오후 2:00:15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10명 증 9명은 한달에 한번 이상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6%가 월 1회 이상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43.9%는 주 1회 이상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1회 평균 지출 비용은 약 8만원으로 2010년 9만원에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었으며 서적, 화장품, 생활용품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컴퓨터, 전자 통신기기 등의 구입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늘면서 피해 사례도 증가했다. 조사 대상자의 29.6%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2009년 22.1%, 2010년 25.9% 등 피해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내용은 제품불량·하자에 따른 청약철회가 38.9%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 19.9%, 허위·과장광고 14.6%, 상품정보 오기 5.0%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품정보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20.4%로 가장 많았다. 판매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 강화(14.5%), 품질 개선(14.3%), 신속한 환불·교환(13.5%) 등의 의견도 나왔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 조사를 통해 소비자 불만을 감소시키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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