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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혼자 사는 중장년층과 노인에게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한 전화통화로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혼자 사는 40세 이상 중장년층과 노인의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AI 케어콜 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AI 케어콜은 컴퓨터시스템으로 주 1회 중장년층과 노인에게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으며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한다. 중장년층과 노인의 목소리를 인식해 호응하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돌봄대상자에게 정서적 말벗을 지원하고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는 대상자의 통화 이력을 모니터링해 위기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