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탐방]‘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역세권 입지로 눈길

부천시청역 700m, 현대·롯데백·이마트 등 1㎞ 내 도보권
20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높은 분양가는 부담
3.3㎡당 평균분양가 1650만원..84㎡형 최고 6억6910만원
  • 등록 2016-06-26 오후 5:28:37

    수정 2016-06-29 오후 4:33:11

△26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마련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글·사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6일 오전 경기 부천시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700m 남짓 거리에 있는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부천시에서 20년 만에 역세권·공세권(공원 옆 입지) 아파트가 분양된다는 소식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각 동을 V자 모양으로 설계해 앞면과 뒷면 뿐 아니라 측면까지 3면이 발코니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아파트 측면 외벽에 새겨진 단지 로고를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유도 측면까지 발코니가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3면이 발코니이기 때문에 확장을 했을 때 서비스면적을 넓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31가구를 공급하는 84A㎡형은 서비스면적이 47㎡에 달한다.

“부천에서 입지 제일 좋은 곳”..선택 공간 많아

모델하우스에는 84A·C㎡형, 104㎡형 아파트의 유니트와 67㎡형 주거형 오피스텔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84A㎡형은 넓은 서비스면적으로 알파룸에 더해 베타룸까지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 옆의 알파룸은 유상 옵션을 통해 팬트리 및 수납공간으로 이용하거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 침실로 사용할 수 있다. 안방 옆에 설계된 베타룸은 드레스룸과 선반 등이 제공되는 서재 중 무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84C㎡형은 84㎡형 중 유일한 타워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알파룸과 베타룸이 없는 대신 각 방을 넓게 쓸 수 있다. 거실 폭은 4.7m에 달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기본으로 설계된다.

부천 약대동에 살고있는 김명이(61·여)씨는 “부천에서 입지가 제일 좋은 곳”이라며 “84A㎡형은 선택공간은 많지만 정작 안방이랑 거실이 작은 느낌이라 84C㎡형으로 청약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84C㎡형 유니트의 주방 설계 모습.
92가구를 공급하는 104㎡형은 84A㎡형과 유사한 설계로 복도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52실을 공급하는 67㎡형 오피스텔은 침실 2개와 욕실 1개로 이뤄진다. 주방 싱크대 상판을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마감하는 등 아파트와 같은 마감재가 시공됐으며 거실 복도에 수납공간 형태로 세탁실을 만들어 넣었다.

3.3㎡당 1650만원..“분양가 너무 비싸다”

다만 방문객들은 공통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아쉬움을 표했다. 부천 중동에 거주하는 송옥신(40·여)씨는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는 지은 지 20년이 된 낡은 아파트여서 새 아파트를 보러 왔다”면서 “설계는 마음에 드는 데 분양가가 다소 비싸 고민을 조금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8년째 부천 중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정희(63·여)씨 역시 “부천신도시에 처음 들어올 때 가격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새 아파트인 점을 감안해도 분양가가 다소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0만원이다. 주택형별로는 △84A㎡형 4억 9540만~6억 4220만원 △84B㎡형 5억 3150만~6억 6910만원 △84C㎡형 5억 3220만~6억 2880만원 △84D㎡형 4억 8100만~6억 3580만원 △84E㎡형 5억 3380만~6억 2880만원 △84F㎡형 5억 6010만~5억 7810만원 △104㎡형 7억 6390만~9억 2830만원 △114㎡형 9억 2830만~9억 7590만원 △120㎡형 9억 1490만원 △134㎡형 12억 9330만~13억 4950만원 △135㎡형 13억 906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분양 담당자는 인근의 새 아파트 단지와 입지를 비교하면 높은 분양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입주한 중동 래미안은 분양가가 3.3㎡당 1350만원이었는데 지금 시세가 1550만원 수준”이라며 “역세권이라는 입지와 부천시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란 점을 감안하면 이곳은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떴다방’(이동식 공인중개업소) 대신 분양대행사에서 나온 상담사들이 청약 상담을 하고 있다.
이날 모델하우스 앞에는 정부의 분양권 불법 전매 단속 분위기를 의식해선지 ‘떴다방’(이동식 공인중개업소)은 나와 있지 않았다. 대신 분양대행사에서 나온 상담사들이 파라솔을 쳐놓고 분양 상담을 하고 있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가격은 당첨이 되고 난 뒤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며 “일단 청약을 하고 동·호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약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청약을 부추겼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부천 원미구 중동 115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35㎡형 아파트 999가구와 20㎡형 오피스텔 52실로 이뤄진 주상복합 주거단지다. 부천시청과 부천중앙공원을 바로 옆으로 두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도 모두 1km 내 도보권에 있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받고 다음달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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