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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각 동을 V자 모양으로 설계해 앞면과 뒷면 뿐 아니라 측면까지 3면이 발코니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아파트 측면 외벽에 새겨진 단지 로고를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유도 측면까지 발코니가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3면이 발코니이기 때문에 확장을 했을 때 서비스면적을 넓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31가구를 공급하는 84A㎡형은 서비스면적이 47㎡에 달한다.
“부천에서 입지 제일 좋은 곳”..선택 공간 많아
모델하우스에는 84A·C㎡형, 104㎡형 아파트의 유니트와 67㎡형 주거형 오피스텔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84A㎡형은 넓은 서비스면적으로 알파룸에 더해 베타룸까지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 옆의 알파룸은 유상 옵션을 통해 팬트리 및 수납공간으로 이용하거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 침실로 사용할 수 있다. 안방 옆에 설계된 베타룸은 드레스룸과 선반 등이 제공되는 서재 중 무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84C㎡형은 84㎡형 중 유일한 타워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알파룸과 베타룸이 없는 대신 각 방을 넓게 쓸 수 있다. 거실 폭은 4.7m에 달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기본으로 설계된다.
부천 약대동에 살고있는 김명이(61·여)씨는 “부천에서 입지가 제일 좋은 곳”이라며 “84A㎡형은 선택공간은 많지만 정작 안방이랑 거실이 작은 느낌이라 84C㎡형으로 청약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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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650만원..“분양가 너무 비싸다”
다만 방문객들은 공통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아쉬움을 표했다. 부천 중동에 거주하는 송옥신(40·여)씨는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는 지은 지 20년이 된 낡은 아파트여서 새 아파트를 보러 왔다”면서 “설계는 마음에 드는 데 분양가가 다소 비싸 고민을 조금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8년째 부천 중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정희(63·여)씨 역시 “부천신도시에 처음 들어올 때 가격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새 아파트인 점을 감안해도 분양가가 다소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분양 담당자는 인근의 새 아파트 단지와 입지를 비교하면 높은 분양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입주한 중동 래미안은 분양가가 3.3㎡당 1350만원이었는데 지금 시세가 1550만원 수준”이라며 “역세권이라는 입지와 부천시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란 점을 감안하면 이곳은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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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부천 원미구 중동 115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35㎡형 아파트 999가구와 20㎡형 오피스텔 52실로 이뤄진 주상복합 주거단지다. 부천시청과 부천중앙공원을 바로 옆으로 두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도 모두 1km 내 도보권에 있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받고 다음달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