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남곡 학술상' 수상

최근 5년 간 발표한 연구논문 업적 높이 평가 받아
  • 등록 2013-11-11 오전 10:36:03

    수정 2013-11-11 오전 10:36:0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병원은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최근 부산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내분비학회 최고상으로 꼽히는 ‘남곡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수 교수는 최근 5년 간 SCI급 국제적 유명잡지에 제 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아, 최고 점수로 올해의 남곡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남곡 학술상은 우리나라 내분비학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남곡 민헌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수여하는 상으로, 해마다 열리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내분비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임수 교수는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을 주제로 최근까지 국제 잡지에만 총 100여 편, 국내 잡지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왔으며, 대표 업적으로는 ‘우리나라 국민의 대사 증후군의 증가 양상(Diabetes Care, 2011년)’등이 있다.

특히 임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최근 10년 간 국내 대사증후군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함을 보고하며,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 의료의 중심을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수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 질환 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유방암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대사증후군의 증가는 개인적으로는 건강의 적신호이며, 국가적으로는 향후 의료비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특히 국가 차원에서도 예방을 위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책을 적극 시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접근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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