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세계로병원과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3호 거점병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거점병원 확보를 통해 총 10억5900만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거점병원 계약은 최소 물량 개런티를 통해 체결 규모 이상의 매출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주 효성병원과 1호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과 2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전국 주요도시에 약 100여곳에 거점병원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도시에 추가 거점병원이 확보 작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어서 NK뷰키트 검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한 종합병원인 세계로병원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까지 212병상을 갖추고 1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6개 과목과 5개 센터를 구축했다. 정재훈 원장은 지난해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혁신 수술법 세계 최다 기록 보유자인 ‘2016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상우 대표는 “3호 거점병원 확보로 안정적 국내 매출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올해는 그동안 구축한 국내외 영업망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