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철기자]
에넥스(011090)(대표 이광세)는 유럽 최대의 홈인테리어(Home interior) 유통회사인 B&Q의 국내 매장에 부엌가구를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B&Q는 전세계 10개국, 600개 매장을 가지고 연 매출 약 15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가구 자재 유통업체다. 국내에선 6월부터 구로동 롯데마트에 2500평 규모로 열 예정이다.
2010년까지 20개 매장을 갖춰 국내 최대 건자재 유통업체로 자리잡을 계획으로 에넥스는 B&Q의 국내 매장에 부엌가구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B&Q는 5년 동안의 한국시장 마케팅 조사 끝에 남자들이 주도하는 서구의 홈 인테리어 경향과는 다르게 한국은 주부들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것을 파악, 주부에게 인지도가 높은 중.고가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킬 예정이다.
에넥스는 이와 관련 제품력, 디자인, 설계, 시공, A/S, 마케팅력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B&Q매장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핵심적인 위치에 80평 규모의 공간을 에넥스에 제공했다. 여기에 부엌가구 총 18세트가 전시돼 모든 종류의 제품을 볼 수 있고 에넥스 인테리어 가구도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