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은 공항 근처 맛집에서

  • 등록 2016-09-09 오전 10:00:00

    수정 2016-09-09 오전 10:00:00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올해 제주방문 관광객이 내·외국인 포함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여행지에서,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제주국제공항은 전 세계 단일 활주로를 운영하는 공항 중, 두 번째로 많은 여객 수송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2015년 한 해 동안만 2606만명의 여객 수송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와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공항이 혼잡을 빚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가 공항 주차장의 복잡함을 해소하고자 이달부터 렌터카 셔틀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번거로움 탓에 여행 초입부터 피로를 호소하는 관광객이 적지 않다.

이같은 혼잡을 잘 극복하고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먹을거리를 찾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양한 제주도 맛집 중 진짜 맛집을 찾기가 어렵다면,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에 있는 맛집 코너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이 직접 추천한 순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편인데, 해당 코너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한 제주도 맛집은 제주 향토음식과 본토 음식을 접목한 퓨전 요리업체 ‘오라숲소리’다.

오라숲소리는 한정식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가격을 인하했다. ‘점심 특선’ 할인 행사도 선보이고 있으며 인기 메뉴는 ‘한정식 매화상’이다. 샐러드, 양장피 냉채, 부추전, 우럭탕수, 돼지고기 오겹살, 훈제오리의 보쌈. 흑돼지 떡갈비, 옥돔구이 등 음식이 줄지어 나온다.

이 업체가 유명세를 탄 것은 자체 개발한 통우럭탕수 덕분이다. 잘 튀겨진 우럭과 생강향 짙은 새콤달콤한 소스, 대파채가 별미의 조화를 이룬다. 마치 잘 차려진 한 상을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매화상은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식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한 공항 근처 맛집으로, 공항에 도착했을 때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리기 좋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