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한열 열사 어머니 故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

9일 오후 광주 조선대병원장례식장 찾아
  • 등록 2022-01-09 오후 5:05:12

    수정 2022-01-09 오후 5:05:12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광주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배은심 여사와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앞서 배 여사는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 지난 7∼8일께 퇴원해 광주 동구 지산동 집으로 돌아왔으나 이날 새벽 다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배 여사의 민주화 공로를 인정해 2020년 6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배 여사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명예회장으로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희생자 유가족과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를 결성해 민주화운동 현장을 지원하고, 민주화운동의 계승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에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배 여사를 초청했다. 당시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좌우 옆 자리에 배 여사와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씨가 앉았다. 현직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0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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