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판] 꿈과 현실 사이

정소연 `홀마크 프로젝트` 전
  • 등록 2011-11-17 오후 2:10:53

    수정 2011-11-17 오후 2:10:53

▲ `축하합니다`(사진=이화익갤러리)
[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홀마크 카드가 캔버스에 담겼다.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는 17일부터 30일까지 9번째 개인전 ‘홀마크 프로젝트’를 연다. 미국산 카드 브랜드 ‘홀마크 카드’ 이미지를 옮긴 이번 전시에선 생일, 사랑고백, 결혼식, 크리스마스 카드 등이 거대한 작품으로 표현됐다.   각 작품 속에는 알록달록한 선물 박스와 화려한 풍선 장식, 펑펑 터지는 폭죽, 산타클로스 등 환상 같은 이미지들이 가득하다. 서양화와 커뮤니케이션 아트를 전공한 작가는 오브제·설치작업·비디오·멀티미디어 등 장르를 망라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정 작가는 “우리가 겪는 현실과 주입된 꿈 같은 실재의 간극을 생각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02-730-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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