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신동 "1천억 소재전문 기업 되겠다"

비철금속 기초소재 생산기업 국일신동 IPO 간담회
"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강화 품질 경영..2020년 1천억 목표"
  • 등록 2014-12-12 오후 1:15:41

    수정 2014-12-12 오후 1:57:4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품종 소량생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소재산업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비철금속 기초소재 생산 전문기업 국일신동의 김경룡(사진) 대표는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품 개발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강화, 품질 경영에 매진해 오는 2020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국일신동은 제련 금속을 압연, 압출해 황동봉, 중공봉, 동볼, 동부스바 등 가공품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 왔으며 기술력에서 업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자동화 설비를 통해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별 요구 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황동봉은 건축,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다. 가장 큰 수요 산업은 건설과 전기전자로, 신동제품의 내수 수요는 동선과 동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요 산업이 고르게 분산돼 있어 특정 산업의 경기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김 대표는 “국일신동은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낮은 것이 장점”이라며 “동종 업계 평균 부채비율이 약 126%인데 반해 국일신동의 부채비율은 약 40%대이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20% 내외로 업계 평균보다 낮다”고 전했다.

상장사인 이구산업(025820)을 포함해 덕흥제선, 이구엔지니어링, 이구에코텍, 이구무역 등 5개의 관계사 간 상호 협력 경영 전략에 따라 영업, 유통에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일본의 전문 기술자를 초빙해 공정과 설비를 개선해 유사기업 대비 원가를 크게 줄였다.

김 대표는 “내년 무연황동, 고력황동중공봉 개발, 2016년 주석 도금액 및 니켈도금 개발, 2017년 황동 와이어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며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추후 매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일신동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2억~51억원의 자금을 조달,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400~1700원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청약을 진행, 29일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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