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000만시대'…교통 좋은 아파트 인기

  • 등록 2015-03-20 오전 10:29:36

    수정 2015-03-20 오전 10:29:36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등록 자동차 수 2000만 시대가 열리면서 대중교통 편의성은 물론 인근 도로망까지 잘 갖춰진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요즘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대부분이 가구 수 대비 주차대 수 비율을 100% 이상 갖춰 아파트를 고를 때 주변 도로 여건을 따져보는 것이 필수과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중교통 편의성이 좋고 주변 도로망까지 잘 갖춰진 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이달에 분양예정인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전용면적 74·84㎡ 832가구) 아파트의 경우 수서에서 출발, 동탄을 지나 평택으로 향하는 KTX동탄역(2016년 개통예정)이 도보거리에 있다. 일산과 연결되는 GTX(2020년 개통예정)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317국도와 311국도가 있어 삼성디지털시티가 자리한 수원 영통, 광교 등과 연결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다.

같은 달 분양하는 GS건설(006360)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전용 91~132㎡ 555가구) 아파트도 주변 도로여건이 좋다. 지척에 서울춘천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뻗어 있어 서울 도심이나 수도권은 물론 춘천 등 강원도 방면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또 강동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이미 구축된 대중교통 인프라도 점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흥건설이 5월 분양예정인 광교신도시 소재 주상복합단지인 ‘중흥S클래스’(전용 84~163㎡ 2300가구) 아파트도 주변 도로망과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단지에 인접한 사거리가 왕복 8차로 규모로 시원하게 뚫려 있다. 이를 통해 남서쪽으로는 동수원로를 거쳐 수원 도심 방면, 북동쪽으로는 용인 수지구를 지나 분당 방면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지방에서도 도로망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단지가 줄줄이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서산에 이달 중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서산’(전용 74·84㎡ 832가구) 아파트는 서산 테크노밸리 내 최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서산IC,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접한 29번 국도를 통해 대산산업단지로의 접근성도 무난하며 70번 도로가 개통되면 서산 IC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같은 달 유승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제주강정 유승한내들 퍼스트오션’(전용 84~110㎡ 499가구)도 도심에 있어 서귀포시청, 제2청사 등과 접근성이 좋다. 단지 앞에 일주도로가 뚫려 있어 서귀포 전역으로 진출입이 자유롭다. 롯데건설이 오는 6월에 분양하는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전용 59~84㎡ 1076가구)도 남해안 고속도로 진입이 쉬운 동마산 IC와 가까워 주변 대규모 산업단지로의 접근이 쉽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 다양하지만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장 많이 체감하게 되는 게 바로 교통 편의성”이라며 “차량을 보유한 가구나 그렇지 않은 가구 모두 편리하게 우수한 교통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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