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영국 세인즈베리 물류시설 매각…“36% 차익 예상”

LB자산운용과 2017년 매입…펀드 수익률 연 평균 7%
KB증권 “꼼꼼한 현지실사와 시장분석 주효”
  • 등록 2021-01-27 오전 9:33:01

    수정 2021-01-27 오전 9:33:01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KB증권은 LB자산운용과 손잡고 2017년 투자한 영국 소재 프라임급 물류시설을 약 36% 매각 차익 수익률을 거두며 이달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대체 투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성공적 투자 회수를 한 것이라 주목할 부분이다.

해당 자산은 영국의 핵심 물류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내에 위치하고 있는 프라임급 물류시설이다. 영국의 유명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베리(Sainsbury)와 전체 물류시설에 대해 2038년까지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다.

KB증권과 LB자산운용은 2017년 LB영국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호~5호를 통해 해당 물류시설을 매입했으며, 해당 펀드는 이번 매각완료로 약 36%(제보수 및 세금 차감 전)의 매각차익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해당 펀드는 운영기간 동안 연 평균 약 7%(세전)의 배당을 실시했다.

KB증권은 수익증권의 인수 단계에서부터 LB자산운용과 꼼꼼하게 현지 실사와 시장분석을 실시했던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KB증권이 올해 준법감시인 출신 윤법렬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를 대체금융본부장(상무)으로 선임한 것도 철저한 실사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윤 상무는 4년 이상 영업 현장에서 글로벌사업부와 해외대체투자부의 부서장을 역임한 대체투자 전문가다.

KB증권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해외부동산 관리와 회수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도에 독일 DHL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 데에 이어, 2020년에도 영국 워터사이드 하우스 빌딩, 미국 뉴욕 소재 위워크 본사, 미국 워싱턴 소재 패트리어트 파크 오피스 등 매각하여 투자금을 회수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상당히 상승한 상태라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며 철저한 투자 분석과 꼼꼼한 실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만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익증권의 인수과정에서 영업부서와 심사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적배당형 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운용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님에 유의해야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