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연구팀은 비만인 편이면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 19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32주간에 걸쳐 실험을 했다. 한 그룹에는 저탄수화물에 열량이 300칼로리인 아침 식단을, 다른 한 그룹에는 초콜릿 케이크가 포함된 600칼로리의 아침 식단을 제공했다.
그러나 총 32주간 이같은 식단을 지속한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32주 중의 중반에 양 그룹이 평균적으로 체중이 15kg가량 줄었으나 나머지 16주간에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그룹은 10kg이 다시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초콜릿을 곁들인 식사를 한 그룹은 약 7kg이 더 줄었다.
연구팀은 “아침에 초콜릿과 같은 단것을 먹으면 신체의 신진대사가 가장 활성화된다”며 “때문에 종일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서도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